백남준문화재단
2024 포럼시리즈

[주최 : 백남준문화재단]    [후원 : 이화여자대학교 조형예술대학]

백남준의 미래_BTS의 오늘

  [ 강연 요지 ]

  백남준문화재단 (이사장 : 김홍희)은 2024년 상반기 프로젝트로 ‘백남준의 미래_BTS의 오늘’이라는 포럼을 준비했습니다. 3개의 세션으로 이루어지는 포럼의 요지는 다음과 같습니다

진행 : 강애란 KANG Airan (이화여대 조형예술대 교수)

   세션#1  <THE FUTURE IS NOW  :  백남준의 미래 – 방탄의 오늘>

JIN Youngsun <Future of NJP – Now BTS>

    “백남준이라는 우물에서 방탄의 예술성을 길어 올리다. To raise BTS’ artistry from a well named Nam June Paik”     한국을 빛낸 가장 국제적인 예술가 백남준은 “예술가의 역할은 미래를 사유하는 것”이라고 말했고, BTS는 “소극적 은둔의 평화가 아니라 능동적인 눈빛과 몸짓으로 시대를 새롭게 꿈꾸게 하는 것”이라고 했다. 한국인 백남준, 그리고 BTS의 공통점은 고대부터 내려온 한국인의 높은 기상, 수준 높은 예술성과 풍류를 즐기는 여유에서 찾아볼 수 있다. 백남준은 예술의 미학적 최고가치를 “소통으로서의 예술과 인간화된 예술”, 방탄은 “예술의 재미는 예술과 대중의 만남이며 울림을 줄 수 있는 컨텐츠를 잘 만들어내는 것”에 두었다. Fluxus 정신, 인문 철학, 디지털아트, 공연예술에서 연결되는 스테이지를 비교해 본다 

  * 강사 소개 :  진영선(조형예술학 박사) 고려대 명예교수, 백남준문화재단이사, 백남준비디오 조각+진영선프레스코화 공동제작, 옥관문화훈장, Charmbeat Fresco Art 대표

세션#2    <BTS의 네트워크-이미지>

LEE Jiyoung <BTS Network-Image>

   본 강연은 BTS의 예술세계를 뮤직 비디오들을 중심으로 살펴보고자 한다. 뮤직 비디오를 포함한 BTS의 영상들은 각각이 상징적인 의미를 담고 있으면서도 동시에 서로를 참조하는 구조로 만들어져 있다. 이러한 구조는 필연적으로 관객의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역할을 요청한다. 관객이 생산하는 영상들과 더불어 그 본격적인 의미를 가지게 되는 BTS의 영상들은 온라인 네트워크 시대의 변화하는 예술 형식의 출현을 보여주고 있다고 할 수 있다. 본 강연을 통해 BTS의 예술세계에 대한 이해와 더불어 변화하고 있는 예술과 사회의 모습도 이해해보고자 한다.

 * 강사 소개 : 이지영(철학박사) 한국외국어대 세미오시스연구센터 HK연구교수, <BTS 예술혁명BTS Art Revolution>저자, BTSology 주연구자, K컬쳐 칼럼니스트

세션#3  <나는 존재한다. 우리가 존재하기 때문에>

LEE Daehyung <I AM Because WE ARE>

  전쟁과 혐오의 시대! 공감과 연결의 가치 회복이 시급하다. 국경을 둘러싼 정치, 경제, 가치체계의 대립이 지속되는 가운데, 양극화된 세계관 속에 갇힌 사람들을 다시 연결해줄 장치, 즉 예술의 적극적인 개입이 필요하다. 백남준은 전자 미디어가 시간과 공간을 넘어 인간 관계를 매개하는 방식 및 공유된 글로벌 의식의 가능성을 예견했고, BTS는 음악, 소셜 미디어, 디지털 플랫폼을 활용하여 전 세계 팬덤을 연결하는 포용적인 연대와 선한 영향력을 ARMY와 함께 실천하고 있다. 백남준이 예견한 디지털 생태계 위에 선 오늘. 연결, 공감, 글로벌 시민의식을 촉진하기 위해 지금 우리 인류는 어떤 행동과 실천을 해야 하는 것일까? “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라는 근대식 사고를 넘어 인류의 존재 이유를 다시 생각해본다. “나는 존재한다. 우리가 존재하기 때문에”

  • 강사소개 :  이대형: 에이치존 아트디렉터, ‘CONNECT, BTS’ 기획·총괄, 백남준 문화재단 이사, 2017 베니스비엔날레 한국관 예술감독

[주최 : 백남준문화재단]   [후원 : 이화여자대학교 조형예술대학]